
20년간 도피한 피의자도 대부분 '사기범죄' 사범 피해액만 약 460억
경찰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피의자 47명을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송환한다.
14일 경찰청은 사기·마약·폭력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치안이 열악한 필리핀으로 도주한 피의자 47명이 이날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돼 한국 경찰로 인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송환되는 피의자 47명 중 39명은 사기사범으로 이들에 의한 범죄 피해액은 약 460억에 이른다. 이 외에 마약사범 1명, 폭력사범 1명, 절도범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터폴의 적색수배가 내려진 범죄자도 11명이다.
가장 오래 필리핀에서 체류한 피의자 A씨는 1997년 11월 필리핀으로 도주해 약 20년 만에 국내로 송환돼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또 30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투자 사기 일당 중 1명도 송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찰은 필리핀으로 도피사범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을 한국법정에 세워 법 정의를 실현함과 동시에 필리핀 교민사회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송환을 결정했다.
이날 송환되는 피의자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심사 절차에 따라 호송차량에 탑승해 해당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서로 각각 신변이 인계된다. 경찰은 인천공항에 약 120명의 인원을 파견해 송환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전세기를 활용한 범죄자 단체송환인 만큼, 호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예방이 중요했고, 호송되는 피의자들의 인권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과 가깝고 치안도 열악해 많은 한국인 피의자들이 범죄 후 도피하거나 국제범죄의 근거지로 삼고 있다. 실제 필리핀은 2017년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한국인 범죄자가 가장 많이 도피한 국가(전체 485명 중 144명)이다.
이에 경찰은 필리핀 사법당국, 주필리핀한국대사관과 함께 지속적인 국제공조수사를 진행해 올해 11월 기준, 필리핀 외국인수용소에 수감된 한국인이 90여명이 이르렀다. 국내로 송환되는 인원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33명이었던 송환 인원이 올해 91명으로 늘었다. 다만 이번에 송환되는 47명은 내년 송환 통계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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