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를 향해…이상화가 자신감 찾은 세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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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두 달여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들을 되찾았다.

‘빙속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는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였던 2017~2018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3·4차 대회를 통해 몸 상태와 함께 스피드 회복을 확인하며 자신감을 충분히 장착하고 돌아왔다.

이상화는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3·4차 대회를 통해 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상화가 말한 ‘감’은 속도감이다.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보유자인 이상화는 지난 시즌부터 37~38초대에 머물다 이달초 3차 대회에서 36초86으로 2년 만에 36초대에 진입했다. 이어 4차 대회에서도 1·2차 레이스에서 각각 36초71과 36초54로 기록을 더 단축했다. 특히 올시즌에는 초반 100m 기록이 10초20~10초30대로 빨라졌다. 100m 기록은 단거리인 500m에서 기록을 결정짓는 첫번째 관문이다. 2013년 세계기록을 세울 당시(10.06)만큼은 아니지만 세계최고 수준의 기록이다. 이상화는 “10초플랫까지는 힘들더라도10초10~10초20대까지 근접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지난해에는 내 레이스를 단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부상에서 벗어난 것을 기록 단축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가진 이상화는 지난 시즌 종아리 부상까지 겹쳐 스타트 자체에 어려움을 느낄 만큼 힘든 상태로 경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이 가벼워졌다.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코너에서 속도를 최고조로 올려야 하는 아웃코스 경기를 힘들어했던 이상화는 3·4차 월드컵에서 잇달아 아웃코스를 배정받고도 좋은 기록을 냈다. 이상화는 “차라리 잘됐다 생각하고 계속 연습했다. 인코스는 첫코너만 잘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웃코스를 더 완벽하게 타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인한 두려움을 떨치고 점점 ‘여제’의 기록으로 향하고 있는 이상화는 아직 고다이라 나오(31·일본)를 이기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내내 500m 금메달을 놓지 않고 있는 고다이라는 이상화가 올림픽 3연패를 위해 뛰어넘어야 할 필수코스다. 이상화는 “그 선수도 원래 못하던 선수가 아니었고 중학교 때부터 보며 1~2위를 경쟁했기에 견제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기록 차도 1초가 아니고 0.2~3초다. 금메달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따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록은 점점 빨라지는 가운데 이상화의 세번째 올림픽은 홈그라운드, 한국에서 열린다. 점점 더 두려움은 사라지고 자존심과 자신감이 커지는 이유다. 이상화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되고 늘 하던대로 해야 할 것 같다”며 “올림픽에 처음 나가는 게 아니니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하겠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분명 내게는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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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래요.
하루하루 그냥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니 남은 12월을
내가 가진 무엇으로 알차게 채울것인지
지급부터 고민해 보고 가장 귀한 것으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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