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이 우선" 43%…50% 첫 하회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이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일이 우선'이라는 인식은 처음으로 50% 밑으로 내려왔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근로자는 8만9795명으로 2015년(8만7339명)보다 2456명(2.8%) 늘었다.
성별로는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이 8만2179명으로 0.3%(288명) 감소한 반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7616명으로 전년보다 56.3%(2744명) 증가했다.
육아휴직 남성이 늘고는 있지만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8.5%에 불과하다.
이재원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은 "육아를 한다고 부모 둘 다 직장을 그만 둘 수 없는 상황에서 남성들의 육아휴직이 늘면서 여성 육아휴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육아휴직자의 고용유지율도 하락했다.
2015년 육아휴직 사용자 4명 중 3명(75.5%)은 1년 이상 동일한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었지만 비율은 전년보다 0.9%p 소폭 감소했다.
올해 일을 한 적이 있는 사람 중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43.1%로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2년 전보다 8.5%p, 가정생활이 우선이라는 사람은 2.0%p 증가했다.
남성은 일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49.9%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일과 가정생활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48.4%로 가장 높았다.
한편 올해 기업의 일·가정 양립제도 도입비율은 출산(전후)휴가제가 8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배우자 출산휴가제(60.9%), 육아휴직제(59.1%) 순이었다.
일·가정 양립제도 중 출산(전후)휴가제(81.7%)를 가장 많이 알고 있으며 육아휴직제(79.4%), 배우자 출산휴가제(71.1%) 순으로 인지도가 높았다.
반면 유연근무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가족돌봄 휴직제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50% 미만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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